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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서러운데…’ 바르샤 핵심 MF, 또 매각설 등장 “이적료 벌어야 해”

프렌키 더 용이 또다시 매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유는 이번에도 ‘이적료 충당’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으로 얻는 이적료 중 일부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의 구단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없는 제한된 재정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대신할 미드필더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조건으로 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먼저 이적료를 충당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1-1 법칙’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운영하는 샐러리캡 규정상 다소 타이트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 사용이 어렵다. 결국 선수를 팔아야만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용 역시 부스케츠의 자리를 대신한 경우가 있었지만, 그의 전진 능력을 생각하면 다소 과투자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윗선에는 이미 팀과 장기 계약돼 있거나 대체 불가 자원인 파블로 가비,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있다. 더 용의 경우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이 최대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을 7000만 유로(약 1026억원)로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판매한 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건은 더 용의 의사다. 더 용은 지난해 같은 이유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이 그에게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사가 없었다. 매체는 “더 용은 떠날 의사가 없으며, 구단도 이를 알고 있다. 그를 설득하는 건 구단의 몫”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더 용은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3차례나 발목 부상을 입는 등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전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찬 공에 발목을 맞아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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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행’ 이강인 경쟁자가 또 늘어난다…PSG, 엘클 MOM·트레블 MF 영입 추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다음 시즌 더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까. 최근 한 현지 매체에선 PSG가 다시 한번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지난 23일(한국시간)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로 공백이 생기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야말을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바르셀로나의 ‘PSG 악몽’이 아직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이적시장에서 이어질 PSG의 공격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PSG는 이미 지난달에도 야말 영입을 노린 바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초신성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다. 올 시즌 프로 데뷔한 그는 이미 공식전을 44경기나 소화했다. UCL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전역의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윙 포워드인 그는 오른쪽 지역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로 PSG와의 2차전에서도 하피냐의 선제골을 도운 선수가 야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 뒤 야말을 빼는 선택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며 대역전패 굴욕을 맛봤다.바르셀로나는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2-3으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야말은 이번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에는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킥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이와 별개로 그는 이날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MOTM)로 꼽히기도 했다. 패배 팀에서 MOTM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야말의 존재감이 뛰어났다는 의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680억원)에 달한다. 다만 매체는 “결국 선수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면, 두 구단의 협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 입장에선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최근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비티냐 등과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지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경기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한 것도 있지만, 만약 야말이 합류한다면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심지어 매체에 따르면 PSG는 실바의 영입도 노린다. 실바 역시 윙과 미드필더를 두루 뛸 수 있는 자원으로,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과연 PSG가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 김우중 기자 2024.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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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생활 불안함 더 커질까…월클 CB 영입 추진 “1176억 협상 의향”

새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까. 뮌헨이 센터백 보강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0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한다”면서 “뮌헨의 관심을 받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그중 하나”라고 보도했다.아라우호는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수다.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 1군 합류 후 기량을 인정받았다. 1m 88cm의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빌드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이 꾸준히 주시한 아라우호는 마침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재정난에 시달린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못해 선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아라우호 매각의)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다. 그가 아라우호의 다음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그러나 라포르타 회장도 아직 (매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딱 2년 남는데,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제값을 받으려면 올여름 매각을 고민해야 한다. 마침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 매체는 “아라우호의 이적료는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 이전에는 거의 1억 유로(147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논의되고 있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약 8000만 유로(1176억원)에 협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겨울 아라우호를 영입 리스트에 넣었던 뮌헨은 당시 최대 1억 유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매각할 수 없는 선수로 여겨졌다. 뮌헨이 엄두도 낼 수 없던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스포르트 빌트는 “이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아라우호의 합류는 김민재의 입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결별을 확정한 가운데, 새 시즌 뮌헨을 이끌 새 사령탑도 김민재의 반등 여부에 영향을 크게 미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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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선두’ 제로베이스원, 청량하게 컴백…팬덤형 넘어설까 [IS포커스]

마치 한여름인 듯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가요계도 여름보다 더 뜨거운 봄날을 준비 중인 가수들의 행보로 유난히 분주하다. 크고 작은 아이돌 그룹들이 사흘이 멀다하고 컴백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도 세 번째 미니앨범 컴백을 일찌감치 확정하며 5월 가요계 컴백 대전에 불씨를 당겼다.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베원은 오는 5월 1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컴백한다. 이들의 국내 컴백은 지난해 11월 6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멜팅 포인트’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계절감을 살려 청량하면서도 에너제틱한 컴백을 예고했다. 컴백에 앞서 공개한 스포일러 필름은 푸른 하늘과 바다, 모래사장 위에 그려진 하트 등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배경과 오브제로 가득 차 있어 지난해 여름 한복판에 데뷔했던 이들이 맞이하는 ‘두 번째’ 여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더할 나위 없이 뜨겁던 데뷔 원년…소포모어 어떨까 제베원은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7월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데뷔했다.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까지 개성 강한 아홉 멤버들은 서바이벌 종료 후 하나의 팀으로 뭉쳐 ‘제베원’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완성했다. 서바이벌 출신답게 데뷔 전부터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상태에서 데뷔한 이들은 첫 해에 발표한 두 장의 미니 앨범이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데뷔와 동시에 5세대 ‘톱 티어’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데뷔한 해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9관왕을 포함,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화려한 여정을 이어갔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제베원이 지난달 발매한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는 3월 출하량 기준으로 5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달성하며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발매 첫 주에만 30만 장 이상 판매하며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이들의 일본 접수 기세는 거세다. 최근 2~3년새 일본 내 K팝 인기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제베원 역시 데뷔 첫 팬콘서트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오프라인 화력을 입증했다. ◇ 청량에 에너지 더했다…보이그룹 정석 밟을까제베원을 비롯해 라이즈와 투어스가 5세대 보이그룹 경쟁 구도 선두에 나선 가운데 데뷔 2년차 첫 컴백을 맞이하는 제베원이 어떤 음악적 결과물로, 어떤 성적표를 써낼지도 K팝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미 팬덤의 파괴력을 입증한 이들이 라이즈나 투어스처럼 음악과 무대로써 대중의 마음을 한층 더 파고들지 주목된다. 5세대 보이그룹 붐 업 분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일단 업계는 제베원의 컴백 활동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제베원과 라이즈, 투어스 모두 데뷔와 동시에 팬덤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활동에 가속을 이어가고 있다”며 “보이그룹의 경우 팬덤이 어느 정도 구축되고 위상이 올라가면 계속 성공가도를 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로베이스원의 컴백 역시 전망은 밝으며, 콘텐츠의 퀄리티에 따라 인기가 폭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 평론가는 “지난해 청량미를 내세운 부드러운 콘셉트가 성공했기 때문에 그런 기조로 가면서 자기 브랜드로 굳혀가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컴백이 그룹의 색을 공고히 하면서도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가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 짚었다. 앨범 컴백에 앞서 제베원은 오는 24일 신보의 수록곡 ‘스웨트’를 먼저 공개한다. 여름처럼 뜨거운 컴백을 예고한 아홉 멤버는 곡 제목처럼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청량한 비주얼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그려낼 예정이다. 음악방송 활동도 예정된 가운데 이들의 신곡이 음원 차트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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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감동의 눈물 빛난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종합]

더할 나위 없이 예뻤고, 그 곳에 있던 모든 이들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대세’ 밴드 데이식스가 따스한 4월의 오후를 한여름 밤보다 더 뜨겁게 달궜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식스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 현장의 이야기다. 이번 콘서트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멤버 전원의 군백기를 마친 데이식스가 연말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인 완전체 콘서트로, 지난달 18일 발매한 완전체 앨범 ‘포에버’의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와 동명으로 치러졌다. 밴드의 자체 최다 관객과 함께 한 공연으로 데이식스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약 3만 4천 명의 팬들과 만났다. 데이식스는 최대한 많은 관중과 공연을 즐기기 위해 무대를 360도 전체 개방,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 말이 필요 없는 라이브+떼창계획성 다분한(!) 오프닝곡인 신곡 ‘웰컴 투 더 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베러 베러’, ‘러브 퍼레이드’까지 쉼 없는 연주를 이어갔다. 이들은 “마이 데이! 웰컴 투 더 쇼”라며 첫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딥 인 러브’까지 특유의 경쾌함을 더해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레퍼토리를 이어갔다.굳이 뻔한 멘트도 필요 없이, 오직 무대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더한 공연이었다. 데이식스는 총 여섯 곡을 내리 꽂은 뒤 비로소 마이크를 잡았다. 영케이는 “360도 공연장으로 찾아뵙게 됐다. 재미있나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아름다운가요? 아름다우면 소리질러”라고 함성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섯 곡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 이 공연의 모든 곡에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떼창을 당부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역시 밴드는 밴드였다. 음원의 정교함을 초월한 데이식스의 폭발적 성량에 마이데이(팬덤)들의 떼창이 더해져 실내체육관은 지붕을 뚫을 듯한 기세였다. 1만 1천 마이데이의 떼창에 도운은 “여러분의 함성과 노랫소리를 중앙에서 듣게 되니 너무 황홀하다”며 감격을 전했고, 영케이는 “여러분 참 노래 잘 하십니다”라며 셀프 박수를 유도했다. 공연은 ‘맨 인 어 무비’, ‘둘도 아닌 하나’,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그럴 텐데’ 등 잔잔한 레퍼토리로 이어졌고, 지금의 데이식스를 있게 해준 불멸의 히트곡 ‘예뻤어’ 순서엔 멤버들의 연주와 열창 외엔 정적으로 가득찼다. 팬들의 떼창 없이 곡이 끝나자 데이식스는 “함께 부르고 싶지 않나”며 떼창을 유도했고, 팬들의 기다렸다는 듯 입 모아 ‘예뻤어’ 떼창을 곱게 선사했다. 원필이 “어떻게 이렇게 예쁠까. 원래 이런가”라며 놀라움을 표하자 성진은 “새삼스럽게 왜 이러냐”고 눙쳤고, 도운 역시 “물어봐야 뭐하냐”며 “마이데이는 타고났죠”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영케이는 “이 곡이 2017년에 발매됐는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마이데이들이 불러주셔서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 공연장에 2019년에 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돌아오게 됐는데 360도로 돌아오게 됐다. 여러분을 더 많이 모실 수 있게 됐다. 이것도 다 여러분이 해내셨다”고 공연 규모가 커진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 ‘해피’ 감동 떼창에 원필 눈물 “우리도 위로 받아”‘예뻤어’ 떼창에 고무된 팬들은 데이식스의 연주에 맞춰 ‘좋아합니다’, ‘콩그레츄레이션’, ‘장난 아닌데’ 등 다수의 곡을 즉석에서 떼창하며 소통하는 공연의 진수를 보였다. 영케이는 “우리가 어떻게 마이데이를 이기겠나”며 혀를 내둘렀다.잔자한 레퍼토리에 마침표를 찍은 데이식스는 곧바로 치닫는 분위기로 180도 반전했다. ‘스윗 카오스’, ‘나만 슬픈 엔딩’, ‘포 미’와 ‘힐러’, ‘바래’로 달궈진 분위기는 ‘해피’에서 결국 폭발했다. 급기야 팬들의 떼창에 원필은 노래를 잇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무대가 끝난 뒤 원필은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라. 이 사람들(마이데이) 때문”이라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해피’라는 노래가 딱 이 감정 같다. 막 슬픈 게 아닌데, 진짜 벅차서 슬픈 느낌”이라며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우리는 모두 잘 살아가고 있다. 이 구간에서 다 같이 불렀던 분들은 진짜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런 가사를 쓴 이유가 조금이라도 (리스너들에게)위로가 되기 위해서고, 우리 또한 위로 받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무대, 이런 곡들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성진은 “우리도 행복을 잘 모르니까 계속 찾아가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행복은 있다. 우리가 여러분을 생각하는, 여러분이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다. 언제나 행복할 순 없지만 어쩌다 이렇게 행복을 만나는 순간이 중요한 것 같다.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해피’라는 곡이, 나는 행복할 수 있나, 행복해도 되나 라며 질문을 던지는 곡인데, 서로에게 대답이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않나. 그러면 여러분도 우리도 행복해도 되는 것 아닐까”라며 “행복하자”고 거듭 말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갑시다, 행복하게 이후에도 데이식스는 ‘널 제외한 나의 뇌’, ‘댄스 댄스’, ‘어쩌다 보니’ 등 신, 구 명곡 퍼레이드를 펼쳐내며 정규 공연을 마무리했고, 앙코르로 ‘마이 데이’, ‘싱 미’, ‘세이 와우’, ‘프리하게’, ‘베스트 파트’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뜨겁게 마무리했다. 2015년 데뷔 후 밴드 뮤지션으로서의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달려온 데이식스의 지난 10년의 내공은 (사실 이미 개화한 지 오래였지만) 제대로 만개했다. 이들은 3시간 넘는 러닝타임 동안 27곡을 쉼 없이 라이브로 소화하며 밴드 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드럼 도운을 중심으로 기타 성진, 베이스 영케이, 건반 원필이 삼각 트라이앵글 구도를 형성해 그야말로 4인 완전체 360도 무대 구성의 안정감을 더했다. 무대 위를 360도로 두른 대형 스크린에는 멤버들의 클로즈업 등 근접샷이 수시로 등장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의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더 단단해진 연주 실력도 공연의 풍미를 더했다. 때로는 젠틀하고, 구수하고, 위트 있고, 진진한 매력으로 음악으로 풀 세팅된 공연의 여백을 더욱 특별하게 채웠다. 땀 범벅 무아지경으로 ‘베스트 파트’를 마친 데이식스는 “너무 재미있다. 진짜로 지금 이 순간이 정말 베스트 파트인 것 같다”며 “영원을 노래하는 데이식스 곁에 영원히 함께 할 마이데이, 감사하다. 노래도 너무 잘 불러주시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운은 “오늘 뭔가 감정이 조금 이상하더라. 벅찬 기쁨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 뭔지 아나. 너무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또 느꼈다. 3일간의 공연이 끝났지만 데이식스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공연이 엄청 많지 않겠나. 다음에도 좋은 추억 만들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음악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필은 “오늘도 역시나 너무너무 행복했다. ‘웰컴 투 더 쇼’ 타이틀로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360도로 하는 것 어떠냐 했을 때 우려도 많이 됐다. 우리 네 명 다 일반적인 밴드 포맷은 아니었으니까 한분 한분에게 우리 넷이 다 잘 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너무 잘 한 것 같다. 또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시간 동안 같이 즐겨주시고 노래 부르고, 연결된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너무 감사했다. 살아가는 동안 힘든 날이 다가와도 잘 버텨서 다들 악착같이 잘 살아가보자. 오늘도 멋진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공연장에서 나가면 우리는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도 잘 지켜봐주시고 함께 걸어가달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이번 콘서트가 어떻게 보면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이번 활동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다. 정말 즐거웠다. 데이식스가 언제 어떻게 돌아올까 굉장히 상상을 많이 했다. 어떤 음악으로 돌아오려나, 우리 모이면, 꽤 오랫동안 떨어졌었고, 성숙한 우리를 꿈꾸긴 했습니다만 똑같다. 멤버들 모여서 시덥잖은 얘기 하는 것 똑같고 서로 장난치는 것 똑같다. 여전히 변함 없이. 최근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 몇 살까지 유치할까? 똑같을 것 같다. 계속 이렇게 가고 싶다. 우리가 무대에 서고 노래할 수 있게 해주시는 모든 것들이 여러분 덕분이다. 모든 걸 가능케 해주셔서 마이데이 분들, 감사하다. 행복하자”고 말했다. 성진은 “오늘도 데이식스와 마이데이의 공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역시나 마이데이들은 늘 예상을 뛰어넘는 에너지를 우리에게 준다. 앨범 준비도, 콘서트 준비도 사실 걱정도 많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보니 생각보다 걱정들이 많다. 그 힘듦을 견뎌낼 수 있는 이유는 지금 이렇게 3일 동안 함께 하면서 그것도 뛰어넘는 걸 봤기 때문이다. 360도 공연도 이번이 처음이었고, 사운드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했는데 다 좋았다. 이 모든 건 마이데이 덕분이다. 우리는 뿌릴 뿐이고 여러분이 다 채워주신다. 행복만 할 순 없지만, 사이사이 행복한 시간을 끼워넣을 수 있지 않나. 이 기억이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곧 또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행복을 더 자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여러분과 같이 걸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끝으로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데이식스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고 음악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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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올 하반기 개봉

배우 한소희의 풋풋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 스타 설이(한소희)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폭설’은 런던 LGBTQIA+ 영화제, 함부르크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 관심을 받았다.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서 큰 울림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다. ‘폭설’에서는 폭설처럼 덮쳐온 설이와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 역을 소화한다.‘폭설’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는 한소희는 겨울처럼 차가운 인생에 온기를 불어준 수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아역 출신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한편 ‘폭설’은 올해 하반기 개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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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신혜, 종영 소감 “남하늘로 살아가는 하루하루 정말 행복”

‘닥터슬럼프’ 박신혜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18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남하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박신혜는 “마지막 촬영 직후인 지금,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밀려온다”라며 운을 뗀 뒤 “여름에는 더위와 날씨와 싸우기도 하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봄부터 가을의 끝자락까지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이 너무 좋아서 ‘닥터슬럼프’ 현장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큰 행복과 행운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나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구, 혹은 가족으로부터 얻어지는 것 같다”라며 “하늘이가 위로와 위안을 얻은 것처럼,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잘 이겨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시청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박신혜는 “하늘이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박신혜는 ‘닥터슬럼프’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남하늘 역을 맡아 활약했다. 캐릭터가 지닌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박형식과 척척 맞는 호흡으로 유쾌한 설렘을 선사했다. ‘로코퀸’으로서의 진가를 한껏 발휘한 박신혜는 이뿐만 아니라 매 회차 드라마를 관통하는 명대사를 차분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내레이션 장인’에 등극 되기도.한편 박신혜는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을 확정 짓고 2024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로, 이 가운데 박신혜는 초엘리트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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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데이식스 “우리 음악, 언젠가 될 거란 자부심 있었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데이식스, 다시 정상영업 합니다.”밴드 데이식스가 18일 미니 8집 ‘포에버’로 돌아온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만난 데이식스는 “팬들도 그렇겠지만 우리 또한 이 순간만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활동 안 하는 동안 리스너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불안함도 있지만 기대와 설렘이 크다”고 컴백 소회를 밝혔다. 데이식스는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로 여백의 시간을 보냈다. 완전체 앨범은 2021년 4월 발표한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후 3년 만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2020년 초 발발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간 무대에 오르지 못했으니 실제 대중과 무대를 통해 직접 만나는 건 4년 여 만이다. 새 앨범명 ‘포에버’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지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루어진 ‘사계절’이 데이식스 멤버들과 결을 같이 하며 네 멤버가 모여 한 해를 완성한다는 뜻을 지닌다. 영케이는 “우리 넷이 다 같이 부르는 음악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긴 타이틀”이라며 “멀리 보고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진은 “이번 앨범은 이전까지의 데이식스와 앞으로의 데이식스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앨범이라 생각했다”며 “우리가 해왔던 것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싶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는 포스트 브릿팝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 요소가 더해져 한층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준다. 데이식스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해피’, ‘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등 전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데이식스는 컴백에 앞서 기존 발표곡 ‘예뻤어’와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나란히 역주행 히트하며 이미 차트 롱러너로 활약 중이다. 역대급 컴백 열기에 대해 원필은 “군대 있는 동안 ‘시대가 바뀌었나?’ 싶었다”면서 “달라진 관심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 말했다. “10년 전. 데뷔 전에는 엄청나게 찬란한 길만이 우리를 맞이할 거란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길을 걷든 그렇지만은 않죠. 그렇게 길을 걸어가다가, 우리가 생각한 순간이, 지금이 오히려 더 멋지고 잘 커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더 오랫동안 즐겁게 음악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영케이)7~8년 전 발표곡이 역주행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영케이는 “데뷔 초부터 ‘늙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는데, 밴드 사운드라 가능한 점도 있는 것 같다”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랑받을 수 있어 그렇게 걸어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선 타이틀곡 ‘웰 컴 투 더 쇼’ 정주행과 함께 2020년 5월 발표된 곡 ‘좀비’의 역주행을 노린다고 입을 모았다. 데뷔 초부터 변함 없이 ‘자신들의’ 음악에 진심을 다해온 데이식스. 비록 데뷔 초부터 뜨겁고 화려하게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음악으로 꾸준히 쌓은 신뢰에 힘입어 데뷔 10년차가 된 그들이 비로소 만개했다. “(명성을 얻기까지) 20년을 보고 했다고 말했지만, 사실 우리 음악은 무조건 그 전에, 언젠간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해왔어요. 우린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음악을 해왔어요. 그 진심이 통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성진)다음달 12~14일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콘서트명은 타이틀곡과 같은 ‘웰 컴 투 더 쇼’다. 데이식스는 “함께 다 같이 뛰며 놀아보자”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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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3’ 데이식스, 드디어 완전체 티저 공개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밴드 데이식스(DAY6)가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의 단체 티저를 최초 공개했다. 데이식스는 오는 18일 미니 8집 ‘포에버’(Fourever)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다.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후 3년 만에 완전체 앨범과 함께 반가운 컴백을 맞이하는 가운데 신보 분위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티징 콘텐츠를 오픈하고 열기를 달궜다.티저 속 멤버들은 수려한 매력으로 ‘감성 밴드’의 존재감을 빛냈다.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정을 피어오르게 했다. 앨범명 ‘포에버’는 성진, Young K, 원필, 도운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지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루어진 ‘사계절’이 데이식스 멤버들과 결을 같이 하며 네 멤버가 모여 한 해를 완성한다는 뜻을 지닌다. 데이식스는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를 비롯해 ‘해피’, ‘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등 전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는 포스트 브릿팝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 요소가 더해져 한층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주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선물한다. 데이식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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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나, 싱글 ‘바우-와우’ 발매 전 게릴라 라이브 성료

밴드 라쿠나가 새 싱글 ‘바우-와우’ 발매를 앞두고 게릴라 라이브를 선보였다.라쿠나는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모처에서 싱글 ‘바우-와우’ 발매 기념 게릴라 라이브를 진행했다. 라쿠나는 EQL Grove의 2층 야외 테라스에서 30분간 라이브를 진행, 팬들은 물론 행인들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라쿠나는 ‘John’, ‘우주의 여름’, ‘Far away’ 등 기존 대표곡은 물론 신곡 ‘바우-와우’를 통해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라쿠나 싱글 ‘바우-와우’는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그간의 디스코그래피와 달리 파워풀하고 락킹한 분위기로 음악적 확장을 꾀하는 곡이다. 멤버 개개인의 사운드를 가감 없이 펼쳐내며 각자의 기량을 가장 잘 드러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라쿠나의 새 싱글 ‘바우-와우’는 12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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